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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여종업원이 2천원들여 법정투쟁|품삯 1,700원 받아내
주방에서 일하던 억척아줌마가 밀린 품삯1천7백원을 법정투쟁끝에 찾아냈다. 하찮은 액수였지만 땀흘려 일한 귀중한 댓가였다. 대부분 쉽게 포기하고마는 「소시민의 작으나 떳떳한 권리」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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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-16총으로 강도 모의 범행가담제의 받은 20대2명이 신고
17일하오 2시쯤 서울 정릉동 녹정 다방에서 M,16소총으로 부잣집을 털 것을 모의하던 이창건(34·무직·정릉동7의51), 김수복(29·무직·정릉동14의9), 이두현(27·무직·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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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검사부부 탄생|서울지검 강지원검사·서울민사지법 김영난판사
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판·검사부부가 탄생한다. 신랑은 서울지검의 강지원검사(33)이고 신부는 서울민사지법의 김영난판사(26). 27일 서울 3·l빌딩에서 서울대법대 김증한교수 주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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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수사57일만에 바뀐「진범」
J군으로 표기됐던 장경수 군(22·K대3년)은 범인이 아니었다. 미모의 여대생 박상은 양 피살사건의 피의자로 장경수 군을 불구속 송치 받은 검찰은 57일간의 끈질긴 자체수사 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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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모 여대생 의문의 피살
전국대학미전에서 입상, 수상하기 위해 상경했던 부산 기업가의 외동딸인 미모의 여대생이 의문의 전화를 받고 한밤중에 집을 나간지 3일만에 목이 졸리고 둔기와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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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 한명, 선생님도 한분-서해 외딴 섬 초 미니학교 죽도분교
교실입구 신장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 두 켤레, 개펄이 묻은 까만 구두는 선생님 것이고 빨간 운동화는 학생의 것. 선생님과 학생을 모두 합쳐 달랑 단둘뿐인 학교가 있다. 충남 서산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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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차재수 한은주양|전국여자수석 차지
【강릉】 전국여자수석합격자는 3백33점을 딴 재수생 한은주양(19·강릉여고 졸업)으로 알려졌다. 한양은 강릉대교수인 한재호씨(50·강릉시 옥천동104)의 장녀로 지난해에도 예시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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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졸라 죽일것같다|이양 친구에전화
유서는 『두사람은 천국에서 결혼한다. 천국에는 국경도 없다』 『이정자는 9월15일 결혼을 약속하고 반지까지 주었는네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고 준돈을 다썼다. 나는 크게 속았다』『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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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형·언니들에게 질 수야…"|전·현 배구 대표 동생들, 코트서 내일의 대표 꿈 키워
전 배구 국가 대표 진준택과 현 국가 대표 강만수·변경자의 동생들이 배구 「코트」에서 땀을 쏟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. 72년 「상디에」에서 열린 「뮌헨·올림픽」 예선에서 북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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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랍…?잠적…? 뒤얽힌 의문
최씨증발사건에서 지금까지 나타난 의문점은 최씨의 초청자신원과 초청경위가 불투명하며 현지에서의 최씨가 한국연예인들과는 접촉을 않고 신원불명의 초청자들과만 만났으며 최씨가 묵은 「호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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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코스 대통령후계에 이멜다 추대운동 한창 필리핀
「마르코스」「필리핀」대통령의 부인 「이멜다」여사를 그의 후계자로 공식 확정하자는 「캠페인」이 요즈음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. 지난달 중순께부터 두드러진 이 운동은 『「퍼스트·레이디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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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대생·「탤런트」 등 여인 13명 농락|폭로 위협 금품 갈취
서울 시경은 26일 신인 가수 나종배군 (22·본명 김종배·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 「맨션·아파트」 12동 201호)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강간 혐의로 구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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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주민증갖고 가정부취직 백63만원어치 털어
27일 하오1시쯤 서울마포구하수동5의11 이종호씨(47·인쇄업) 집에서 6일전가정부로 들어왔던 35세가량의 여자가 안방장롱등을 뒤져 5돈쭝짜리 금반지2개등 금붙이10점, 3푼 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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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건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|본사를 통해 「클로스·업」된 뉴스 8년 한해 한 주인공의 현주소를 찾아본다
창간 8년, 어린 나이테치고는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. 굵직굵직한 사건의 연속 속에서 중앙일보는 실의의 시민에게 용기와 생활의 의욕을 불러 일으며 주는데 노력했고 앞장서 불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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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미 TV탤런트 안은숙양 귀국|결혼설 등 부인 "계속 출연하겠다"
지난해 9월 미국으로 떠났던 TBC-TV인기「탤런트」 안은숙양(사진·31)이 9일 밤9시NWA기 편으로 귀국했다. 안양은 지난해 미국에 유학 간다며 서울을 떠난 후 소식이 끊겼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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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승려된 미병 레이·카슨 일병
주한 미8군 군종부에 근무하고 있는 레이·카슨 일병(23)이 지난 27일 제대를 6일 앞두고 승려가 되었다. 미국 뉴멕시코 주 출신 카슨 일병이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3월 지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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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항서 잠시 귀국한 여류 철학박사 마들레인·김 양
『어릴적부터 외국에서만 살다가 한국을 좀더 알고 싶어 방학을 이용, 잠시 귀국했어요』-. 2년전 오스트리아의 빈대학에서 『키에르케고르의 미학』이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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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주 휩쓰는 「노래가족」『아리랑』의 딸들|본사 심상기 특파원 김 시스터즈 회견기
주급 1만천불. 미국의 「톱 클라스」연예계 주인공으로 「클로스·업」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귀염둥이 「김 시스터즈」는 『누구와 결혼해도 아직까지 한국인입니다.』라고 한국인임을 자랑했다